2026. 09. 28.
창원자이더스카이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옛 창원호텔이 있던 자리에 들어서는 단지예요. 지하 5층에서 지상 49층까지 올라가는 네 개 동에 519가구가 들어갑니다. 짓는 회사는 지에스건설 한 곳입니다.
여기는 재개발 조합이 발주한 현장이 아니에요. 사업만 하려고 만든 회사가 발주처라 이사 나갈 집도, 헐어야 할 동네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계약서를 쓰고 8개월 24일 만에 첫 삽을 떴어요. 2026년 6월 1일에 시작해서 2030년 4월에 끝납니다.
도급금액은 정확한 금액 대신 구간으로 표기합니다.
시공사 대표번호와 발주처까지 확인하려면산군세일즈M에서 열어보기 →재개발·재건축 현장은 그 동네 집주인들이 모여 만든 조합이 발주처예요. 조합은 사람을 내보내고 건물을 헐기까지가 길어서, 시공사를 뽑아 놓고도 몇 해씩 첫 삽을 못 뜹니다.
여기는 발주처가 창원피에프브이 주식회사예요. 이 사업 하나를 하려고 만든 회사입니다. 땅을 사서 짓고 파는 일만 하니까, 조합처럼 주민 동의를 다시 받는 단계가 없어요.
차이가 날짜에 그대로 나옵니다. 계약일이 2025년 9월 8일, 착공일이 2026년 6월 1일이에요. 8개월 24일입니다. 조합이 발주한 현장은 이 간격이 보통 2년에서 8년이에요.
영업하는 쪽에서 보면 이런 현장은 시간표가 다릅니다. 계약 소식을 들었을 때 이미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이 단지는 견본주택을 2026년 3월 27일에 열었어요. 특별공급이 3월 30일, 1순위 청약이 3월 31일이었습니다. 신문에 이름이 크게 오른 건 이때예요.
그런데 공공데이터에 찍힌 착공일은 2026년 6월 1일입니다. 분양 기사가 쏟아지던 시점에는 아직 땅을 파기 전이었어요.
분양 기사를 보고 자재를 들고 찾아가면 두 달이 이릅니다. 그때 필요한 건 견본주택 쪽 일이고, 본 현장은 가림막과 터파기 장비부터예요. 반대로 착공 소식만 기다리면 준비할 시간을 두 달 날립니다.
공사비가 큰 아파트 현장은 건설사 두세 곳이 팀을 짜서 나눠 맡는 일이 흔해요. 그러면 "누구한테 이야기해야 하지?"부터 알아내야 합니다.
이 현장은 지에스건설 한 곳이 통째로 맡았어요. 공동으로 들어온 회사가 없습니다. 게다가 입찰로 고른 게 아니라 발주처가 정해서 맡긴 건이에요.
지에스건설은 지금 전국에서 33곳을 동시에 짓고 있어요. 이 숫자는 새 현장이 올라올 때마다 바뀝니다. 한 회사와 이야기를 트면 창원 한 곳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해요.
언론 보도로 확인된 규모는 지하 5층부터 지상 49층까지예요. 아파트치고 아주 높은 편입니다.
높이보다 먼저 오는 건 깊이예요. 지하 5층을 파려면 흙이 무너지지 않게 벽부터 세워야 하고, 파낸 흙을 실어 내는 일이 몇 달씩 이어집니다. 가림막, 흙막이 자재, 덤프와 굴착 장비가 이 시기에 들어가요.
층이 높으면 위로 물건을 올리는 일도 병목이 됩니다. 타워크레인이 하루에 올릴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어서, 자재를 언제 몇 번에 나눠 넣을지가 현장마다 달라져요. 다만 이건 층수를 보고 하는 짐작이고, 실제 순서는 현장 사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도로 확인된 가구 수는 519가구, 동 수는 네 개예요. 전용면적은 84㎡와 106㎡ 두 가지입니다. 한 동에 130가구쯤 들어가는 셈이에요.
1,500가구, 2,000가구짜리 재개발 단지에 비하면 가구 수는 적은 편입니다. 그런데 공사비는 전국에서 공사 중인 현장 3만 5,208곳 가운데 127번째로 커요. 층수가 높고 지하가 깊으면 집 한 채를 만드는 데 드는 공사가 그만큼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가구 수만 보고 현장 크기를 가늠하면 어긋나는 경우가 이래서 생겨요. 자재 물량은 가구 수보다 층수와 지하 깊이를 같이 봐야 맞습니다.
창원에서 공사비 100억이 넘는 현장은 지금 21곳이 돌아가고 있어요. 이 숫자는 새 현장이 올라오고 끝난 현장이 빠지면서 계속 바뀝니다.
그런데 큰 것들만 추려 보면 아파트가 아니에요. 항만 호안을 쌓는 공사, 공장을 짓는 공사가 상위에 있습니다. 주거 쪽에서 규모가 큰 건 마산 회원2구역 재개발 정도예요.
다루는 자재가 다르면 같은 창원이어도 갈 곳이 갈립니다. 골재와 토목 자재를 파는 쪽은 진해 쪽 항만·산업단지 현장, 마감 자재를 파는 쪽은 이 단지와 회원2구역 쪽이에요. 지역만 보고 움직이면 헛걸음이 생깁니다.
공사 기간이 3년 11개월이에요. 2026년은 땅 파는 해입니다. 가림막을 두르고, 흙막이 벽을 세우고, 지하 5층 깊이까지 파낸 다음 바닥을 만들어요.
2027년부터 2028년까지가 뼈대를 올리는 시기예요. 49층까지 올라가니까 철근, 레미콘, 거푸집이 이때 가장 많이 필요합니다. 층마다 같은 일이 반복돼서 자재가 꾸준히 들어가는 구간이에요.
2029년부터 2030년 4월까지는 안을 채웁니다. 창호, 타일, 배관, 전기 같은 마감 자재가 들어가고 마지막에 조경과 주차장을 정리해요. 입주는 2030년 상반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순서는 공사 기간을 보고 나눈 짐작이에요. 우리 자료에는 도면과 공정표가 없어서, 어떤 자재가 몇 월에 얼마나 들어가는지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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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2구역 재개발
5,000억+ · 2026년 4월 착공
창원HVDC공장
1,000~3,000억 · 2026년 2월 착공
창원 안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300~500억 · 2026년 6월 착공
최종 업데이트 2026.09.23 · 공공데이터를 정리한 내용이라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실이 다르면 정정을 요청해주세요.